빗길 시야 확보 끝판왕! 자동차 유리 코팅제, 초보자도 15분 만에 끝내는 쉽고 빠른 시
공법
목차
- 자동차 유리 코팅, 왜 필요할까요?
- 유리 코팅제 종류별 특징과 선택 기준
- 준비물 체크리스트: 완벽한 코팅을 위한 필수품
- 유리 코팅 시공의 4단계: 쉽고 빠른 셀프 시공 가이드
- 첫 번째 단계: 완벽한 유리 세정 및 유막 제거
- 두 번째 단계: 코팅제 도포 전 마스킹 작업
- 세 번째 단계: 코팅제 균일하게 도포하기
- 네 번째 단계: 건조 및 최종 버핑(닦아내기)
- 코팅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 팁
1. 자동차 유리 코팅, 왜 필요할까요?
자동차 유리 코팅은 단순히 발수 효과를 넘어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. 비 오는 날, 와이퍼를 작동해도 시야가 뿌옇거나 물방울이 퍼져 보이는 현상(난반사)은 매우 위험합니다. 유리 코팅은 물방울이 유리 표면에 넓게 퍼지지 않고 작은 구 형태로 맺히게 하여 주행풍만으로도 물방울이 빠르게 날아가도록 돕습니다. 이를 연잎 효과(Lotus Effect) 또는 발수 코팅이라고 부릅니다. 이로 인해 와이퍼 사용 횟수를 줄여 와이퍼 마모를 줄일 수 있으며, 겨울철 성에나 벌레 사체, 진흙 등이 유리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여 청소 또한 훨씬 용이하게 해줍니다. 특히 야간 빗길 운전 시 상대 차량의 불빛이 물방울에 반사되어 시야를 방해하는 현상까지 크게 줄여주어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합니다.
2. 유리 코팅제 종류별 특징과 선택 기준
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 유리 코팅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.
- 불소계(Fluorine-based) 코팅제: 내구성이 뛰어나며 발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됩니다. 보통 6개월에서 1년 이상 유지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. 전문 시공 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며, 셀프 시공 제품으로도 많이 출시됩니다.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, 한 번의 시공으로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불소는 유리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단단한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매우 좋습니다.
- 실리콘계(Silicone-based) 코팅제: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여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. 발수 효과는 즉각적이지만, 내구성은 불소계보다 약해 1~3개월 정도로 짧습니다. 워셔액에 포함된 성분이나 와이퍼의 마찰에 의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코팅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. 간편하게 덧바르기 좋아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선택 기준: 장기간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불소계를, 빠르고 쉬운 시공과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실리콘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최근에는 불소계와 실리콘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.
3. 준비물 체크리스트: 완벽한 코팅을 위한 필수품
성공적인 유리 코팅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. 다음 준비물을 미리 갖춰주세요.
- 유리 코팅제: 원하는 종류(불소계 또는 실리콘계)의 제품
- 유막 제거제: 필수로 필요합니다. 코팅 전에 유리의 묵은 기름때(유막)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코팅제가 유리면에 제대로 밀착될 수 있습니다. 전용 유막 제거 스펀지가 함께 있는 제품이 편리합니다.
- 탈지제 또는 IPA(Isopropyl Alcohol): 유막 제거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잔여 유분기를 제거하여 코팅제의 밀착력을 극대화합니다.
- 마스킹 테이프: 코팅제가 유리 주변의 도장면이나 플라스틱, 고무 몰딩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. (필수)
- 어플리케이터 블록 또는 패드: 코팅제를 유리면에 고르게 펴 바를 때 사용합니다. 제품에 따라 스펀지나 부직포 형태로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.
- 깨끗한 극세사 타월 2~3장: 유막 제거 후 물기를 닦아내거나, 코팅제 도포 후 최종 버핑(닦아내기) 작업에 사용합니다.
- 분무기(물): 유막 제거 후 세정이나 코팅제 도포 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.
작업 환경: 코팅제는 습도가 낮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. 햇볕 아래서 작업하면 코팅제가 너무 빨리 경화되어 얼룩이 남기 쉽습니다.
4. 유리 코팅 시공의 4단계: 쉽고 빠른 셀프 시공 가이드
이제 본격적으로 초보자도 15분 만에 따라 할 수 있는 유리 코팅 시공의 4단계를 안내해 드립니다.
첫 번째 단계: 완벽한 유리 세정 및 유막 제거
코팅의 성공 여부는 이 단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- 세정: 먼저 차량 전체를 깨끗하게 세차하여 유리 표면의 먼지와 흙을 제거합니다. 세차가 어렵다면 유리 세정제를 이용하여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, 물로 충분히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.
- 유막 제거: 유막 제거제를 스펀지에 묻혀 유리 전체에 원을 그리듯 힘을 주어 문지릅니다. 유막이 제거되면 물방울이 유리면에 퍼지지 않고 깨끗하게 묻어나는 친수 상태(물이 고르게 묻는 상태)가 됩니다. 이 친수 상태가 될 때까지 꼼꼼하게 유막 제거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.
- 헹굼 및 건조: 유막 제거 후에는 물을 뿌려 잔여물을 완전히 헹궈냅니다. 잔여물이 남으면 코팅 효과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. 깨끗한 극세사 타월로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내고 건조시킵니다.
- 탈지: 마지막으로 탈지제나 IPA를 극세사 타월에 소량 묻혀 유리 표면을 한 번 더 닦아내, 남아있을 수 있는 유분기나 유막 제거제 잔여물을 제거하고 코팅 준비를 마칩니다.
두 번째 단계: 코팅제 도포 전 마스킹 작업
코팅제가 차량의 도장면, 플라스틱 부위, 고무 몰딩에 묻으면 얼룩을 남기거나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마스킹 테이프 부착: 유리와 차체가 만나는 모든 경계 부위(A필러, 와이퍼 주변, 유리 가장자리)에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부착하여 코팅제가 튀거나 흐르는 것을 방지합니다. 이 작업은 훗날 코팅 얼룩 제거라는 번거로운 작업을 막아줍니다.
세 번째 단계: 코팅제 균일하게 도포하기
이제 준비된 코팅제를 유리면에 도포합니다.
- 도포: 코팅제를 어플리케이터 패드나 블록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덜어냅니다.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버핑 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소량씩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교차 도포: 유리 면에 코팅제를 가로 방향으로 겹치듯이 빈틈없이 얇고 균일하게 도포합니다. 이후, 같은 방법으로 세로 방향으로도 교차하여 도포합니다. 이렇게 교차 도포하면 빠지는 부분이 없어 코팅 막을 더욱 균일하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.
- 경화 시간: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경화 시간(보통 5분에서 15분)을 준수하여 코팅제가 유리면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시간을 줍니다. 기온과 습도에 따라 이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코팅제가 살짝 건조되어 희끗희끗한 막이 형성되는 시점을 확인합니다.
네 번째 단계: 건조 및 최종 버핑(닦아내기)
코팅제가 적절히 경화되었다면 최종 마무리 단계입니다.
- 1차 버핑: 깨끗하고 마른 극세사 타월을 사용하여 가볍게 유리 표면을 닦아냅니다. 이때 너무 힘을 주면 코팅 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닦아내는 방향은 도포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로-세로 교차 방식이 좋습니다.
- 2차 버핑: 다른 깨끗한 극세사 타월을 사용하여 남아있는 유분기나 얼룩을 완벽하게 제거하며 광을 냅니다. 특히 코팅 막이 두꺼운 부분이나 가장자리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. 만약 심한 얼룩이 남았다면, 해당 부위에 코팅제를 다시 소량 묻혀 닦아낸 후 바로 버핑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.
- 마스킹 테이프 제거: 모든 작업이 끝난 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합니다.
주의사항: 코팅 직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유리 표면에 물이 닿지 않도록 완벽하게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만약 작업 직후 비가 오거나 물이 닿게 되면 코팅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.
5. 코팅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 팁
힘들게 시공한 유리 코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 팁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중성 세제 사용: 세차 시 강한 알칼리성 세제나 고압수를 직접적으로 너무 가깝게 분사하는 것을 피하고, PH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코팅 막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.
- 와이퍼 관리: 와이퍼 블레이드에 이물질이 끼면 코팅 막을 긁어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. 주기적으로 와이퍼 블레이드를 깨끗하게 닦아주거나 교체해 주세요.
- 비접촉 세차 권장: 기계식 자동 세차는 브러시의 마찰로 인해 코팅 막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, 손 세차나 비접촉 자동 세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주기적인 재코팅: 아무리 좋은 코팅제라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약해집니다. 사용한 코팅제의 권장 주기(예: 3개월, 6개월)에 맞춰 유막 제거 후 다시 얇게 코팅제를 덧발라주면 항상 최상의 발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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